주말맞이 영천 나들이 갔어요~
우연히 검색하다가 돌할매한테 소원한번 빌어보자 싶어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그냥 집에 갈수 없어 들렀어요.
대학다닐때 한번 왔었는데 결혼하곤 처음이예요~
한번밖에 못먹어봐서 맛도 기억안나고 해서
남편한대 가자고 했는데 오늘은 순순히 따라 오네요^^
길가에 있는줄 알았더니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야 나오네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갔는데도 길이 여러갈래라 두번이나
길을 잘못든거 있죠?? 정말 기계치인가봐요^^
오래 됐다고 해서 별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게인데 가게안에 손님들이 꽉차 있었어요.
들어가서 뭘주문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는데
옆테이블에서 여기는 군만두 밖에 없다고 하네요.
단골이신가봐요.
저희는 2인분 주문했어요.
들어가자마자 주방인데요. 만두를 계속 튀기고 있었어요.
노릇노릇한게 맛있어 보여요.
저는 만두킬런데 옆테이블 서빙하시는거보니
한접시에 이인분씩 담아주신다 그래서
더시켜야되나 한참 고민했는데 막상 나오니
작은 양이 아닌거 같았어요.
통통하게 튀겨져 나온 만두가 꽤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닭다리처럼 들고 먹는 이색만두래서 기대했는데
뜨거워서 정말 들고 뜯을수 밖에 없었어요.^^
단무지는 옛날 단무진데.. 단맛이 덜해요..
조금 더 달았음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군만두는 1인분에 6개 인가봐요.
일인분가격은 육천원이예요.
12개가 나왔고 금방 튀겨져 나와서 엄청 뜨거워요.
그냥 입에다 넣으면 바로 데어 버리기 때문에 조심해되요.
크기도 엄청 큽니다. 만두 좋아하는 내가 보고 놀란거는
만두속이 아무리 꽉차있어도 여유가 있었는데
이만두는 아예 빈틈이 없을 정도네요.
제가 만두에 단무지 올려서 먹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이집 만두는 간장에 찍어 먹는게 훨씬 더 맛있었어요.
저 평소에 만두 사오면 간장은 열지도 않거든요.
그런제가 간장에 푹푹 찍어 먹었답니다.
만두 안좋아하는 남편이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하니
정말 맛있기는 맛있나봐요.
우리 첫째가 2개, 저랑 남편이 5개씩.. ㅋ
4개쯤 먹으니 헉!! 거릴 정도로 배가 불렀어요.
보기보다 양이 엄청 많아요. 하지만 5개 다 클리어~
우리 둘째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나들이 내내 자고 있어서 군만두 맛도 못본게 아쉬워서
다음에 한번 더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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