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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레시피

숙주나물 무침으로 먹는 방법

by 하루미소 201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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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숙주나물에 빠져서 오늘도 장보러간 제손에는

숙주나물 한봉지가 손에 들려져 있네요~

오늘 장날이라서 오랜만에 시장에 들렀는데

숙주가 싱싱해보여서 사왔어요.

이천원치인데 마트에 파는것보다 훨씬 많아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남편이나 애들은 안먹는 반찬.

나는 콩나물보다 훨씬 좋은데 남편은 콩나물국이 최고랍니다.

어쩌면 나를 위한 온전한 반찬이라 할수 있겠네요~

학교다닐때 선생님께서 왜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 부르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

어린나이에 너무 재미있어서 그후로 저에게는 숙주나물이 되었답니다.

녹두나물이 쉽게 변질되고 상하는데요. 

조선초기의 신숙주는 세종때의 충신이었는데

수양대군과 손잡고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죠.

여기에 붙었다 저기에 붙었다

마음이 잘변한다고 해서 숙주라고 칭한다고 들려주셨죠.



하지만 제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반찬이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비빔밥이나 

쌀국수에도 빠지지 않고 넣어먹는 음식입니다.



예전에 결혼하고 숙주나물이 먹고싶어서 만들었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흐물흐물한것이 완전 못먹게 된거있죠.

그때는 콩나물 데치는거와 같이 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그방법은 잘못된 방법이었어요.

숙주나물은 시금치처럼 데쳐서 무쳐야 맛있게 되는거였는데

그때는 왜 그방법을 몰랐을까요..



숙주나물하는 방법은

먼저 숙주를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저는 3번정도 세척하니 불순물이나 녹두껍질이 제거되더라구요.

그런다음 물이 끓으면 소금을 조금 넣고

숙주를 넣어주셔야 되는데요.

여기서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번째 방법은 끓는물에서 15~20초후에

바로 체반에다 부어서 한소끔 식힌후에 무쳐주시는방법과

두번째 방법은 끓는물에 2~3분간 데친다음

찬물에다 샤워시켜주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첫번째 방법이 편해서 계속 이 방법으로 조리하고 있구요.

두가지다 맛있게 드실수 있답니다.

첫번째 방법으로 할때 안익은거 같다고 오래 두시게 되면 무칠때 

숨이 너무죽어 아삭한맛이 없으니 꼭 시간을 지켜 주셔야 되요.


양념으론 소금 반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한큰술, 통깨가 들어갑니다.

나물이 한소끔 식으면 양념과 함께 버무려주시기만 하면 되요.

조리시간이 길지 않아서 만들기가 쉽고 자주해먹는 반찬.

  제게는 언제나처럼 밥도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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